Writings

나만의 하네스

1 나만의 운영체제(OS)를 갖춰야 한다. 앞으로 개인과 조직의 경쟁력은 이 OS에서 결정될 거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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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하면서, 대부분의 시간을 무언가 만들기보다 내 로컬에서 AI가 작동하는 구조와 환경을 구축하는 데에 쏟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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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I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건 사용자의 맥락을 어떻게 실시간으로 AI와 연동시키는지에 달려있다. 결국 개인화된 온톨로지와 그 위의 루프를 설계하는 문제로 수렴했다. 커뮤니티에선 이걸 하네스 엔지니어링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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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일 AI 모델은 뛰어난 지능이다. AI가 정보를 학습하고, 패턴을 발견하고, 다른 정보와 연결짓는 능력은 인간보다 뛰어나다. 이제는 직접 실행할 수 있는 범위도 점점 확장되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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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간은 이제 정보의 교차로로서 가드레일을 치고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. 큰 틀에서 정보가 어디로 어떻게 흘러야 하는지, 판단과 실행은 누가 어디까지 할 것인지를 짜는 것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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잭 도시는 AI를 기업에 도입할 때 고려해야 할 본질이 ‘정보 라우팅’이라고 했다. 그리고 모델은 인간보다 뛰어난 덕분에 기존의 기업 위계구조를 극복한 새로운 거버넌스 구조, OS를 만드는 혁신이 가능해질 거라고 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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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존 기업은 이미 ‘문화’라는 이름의 OS를 갖추고 있었다. 단일 AI 모델을 인간 구성원과 비유하면, 각 구성원의 역할을 어떻게 나눌지, 서로 어떻게 의사소통하고 협업할 것인지가 그것이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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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네스가 곧 OS다. AI가 점점 더 보편화되면서 앞으로는 개개인도 본인만의 OS를 구축해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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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전보다도 많은 양의 정보를 처리하며 한 번에 여러 작업을 병렬적으로 해낼 수 있는 체급을 키워야 한다. 그러려면 본인만의 하네스를 계속 다듬어야 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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앞으로의 경쟁력은 AI를 얼마나 잘 쓰느냐가 아니라, 내 하네스가 얼마나 정교한지에서 비롯된다. 하네스가 개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일의 크기를 결정하게 될 거다.